2009-06-22 09:50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해운업종에 대해 올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해운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해운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준데다 운임도 급락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벌크 해운시장은 2분기에 평균운임이 회복되면서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그렇지만 운항비용을 감안할 경우 전체적으로는 부진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결국 국내 해운업계는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세계 해운산업은 선박 공급과잉과 운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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