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09:26
신조선 발주보다 선박수리 선호
크루즈선사, 허베이성서 물류산업 면허 획득
많은 크루즈선사들이 높은 비용이 드는 신조선 발주보다는 기존 선박의 수리, 개조를 선호함에 따라 크루즈선 건조조선소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근착 외신은 전했다. 독일은행 DVB 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크루즈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금년의 수리(보수) 시장규모가 10 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수의 크루즈선 신조선 계약이 재협상을 하게 될 것이며, 기존 유럽의 크루즈선 건조 조선소들은 바하마 지역 조선소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주요 계약취소건으로는, NCL 이 STX 프랑스에 발주한 15 만 GT 급 크루즈선을 취소, Oceania 는 이탈리아 Fincantieri 에 발주한 32,000GT 급 선박을 취소한 바 있다. DNV 는 세계경기회복의 뚜렷한 조짐이 보이기 전에는 크루즈 선사들이 추가 신조선 발주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 선사들은 기존보다 많이 할인된 선가에 신조선 발주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독일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인 Lloyd Werft 는 크루즈선 신조를 포기하고 선박 수리 및 개조 작업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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