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9 11:25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프랑스 해운선사인 CMA CGM의 신용 등급을 세 계단 낮췄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해운시장 불황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들어 CMA CGM의 신용등급을 종전 Ba1에서 B1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2억5400만달러어치 자산담보부채권의 등급도 A3에서 Baa3으로 낮춰 잡았다.
무디스는 "CMA CGM의 신용도는 중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약세 시황과 엄혹한 시장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무디스는 CMA CGM이 신조발주를 정리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악화와 높은 레버리지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둔 CMA CGM은 389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해 세계 200여 항로에 취항 중인 세계 3위 정기선사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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