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8 15:54
포스코는 경영난에 처한 중견 해운업체 대우로지스틱스에 대해 해운업계 내 인수·합병(M&A)을 먼저 기다린 뒤 대안이 없을 경우 직접 인수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28일 "대우로지스틱스는 해운업계의 자체 구조조정(M&A)을 통해 생존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만약 인수의향자가 없어 도산할 위기에 처한다면 포스코가 직접 인수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우로지스틱스는 현재 포스코 물동량의 10%를 처리하고 있어 갑자기 도산하면 곤란하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대우로지스틱스의 경영은 정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우로지스틱스는 포스코의 인도, 베트남, 슬로베니아 등 해외 철강유통센터 등 물류기지의 일부 지분도 갖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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