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8 09:48

포스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철회 입장 표명한 듯

포스코가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에 따른 해운업 진출건과 관련 국적외항업계의 반발이 심각한 상황까지 치닫자 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이 전했다.
포스코의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추진과 관련, 선주협회 등 해운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선주협회측에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철회’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선주협회는 27일 긴급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선주협회는 주말께 포스코와 추가적인 입장과 의견을 다시 교환한 뒤 해운업계 주도로 대우로지스틱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오후 긴급회동은 선주협회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해운업계의 최대 고객인 포스코 등 거대 화주들이 해운업에 직접 진출, 철광석 석탄 등을 직접 실어 나르게 될 경우 국내 벌크선사들은 회사의 존립은 물론 산업기반까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어 선주협회가 급거 포스코에 면담을 요청, 인수 철회를 요청할 방침이었던 것.

그러나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대우로지스틱스 인수건은 그간 포스코의 해외 물류기지에 대우로지스틱스가 일부 투자한 금액이 있었던 데다, 양사 간 이미 체결된 화물장기운송계약 문제가 있어 인수 관련 법률적 검토를 거친 것일 뿐 포스코가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베트남, 슬로베니아 등 포스코의 철강유통센터 등 물류기지에 대우로지스틱스가 20~30%씩 지분을 투자한 바 있고, 대량 화물운송계약이 체결돼 있는데 자칫 대우로지스틱스 도산시 포스코에 미칠 영향 및 신인도 하락을 우려, 인수를 대안으로 모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스코는 인수시 시너지 효과 및 법률적 검토를 거친 결과 인수 효과가 크지 않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해운업계에서 여력이 있는 원매자가 나타나거나 선주협회 등 해운업계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인수 입장을 철회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아울러 해운업계가 우려하는 ‘해운법 24조(대량화물 진출규제)’ 개정을 원하는 입장도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스코와 선주협회는 재차 양측 입장을 정리한 뒤 29일 다시 의견교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양측이 공동으로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선주협회를 중심으로 공식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대우로지스틱스가 포스코 등 거대 화주가 아닌 국내외 시장의 여력있는 원매자에게 인수되도록 하는 방침을 강구할 예정인 것.

한편 대우로지스틱스는 그간 추진해왔던 마다가스카르 농지개발 사업이 현지의 정치불안과 함께,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대통령이 그간의 모든 계약 무효선언을 하면서 좌초위기에 놓이는 등 사업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우로지스틱스는 마다가스카르에 향후 20년 간 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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