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10:56
함부르크수드, 중남미역내 서비스 개편
메인항로 선박대형화, 피더 노선 신설
독일 함부르크수드는 브라질 알리안카와 공동운항하고 있는 남미동안-카리브·중미·멕시코만 해상 노선인 UCLA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선사는 1700~2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투입돼 2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서비스를 38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취항하는 1개 항로로 개편할 예정이다.
개편되는 서비스의 기항지는 베라크루즈-알타미라-휴스턴-카르타헤나-수아페-산토스-리오그란데-나베간테스-파라나과-산토스-리오데자네이로-살바도르-푸에르토카벨로-카르타헤나-베라크루즈.
개편 후 첫 선박은 다음달 7일 리오그란데항을 출항하는 캡 산 마르코호다.
서비스 개편에 맞춰 함부르크수드는 1700TEU급 선박 3척이 운항하는 주1회 카리브 역내항로 '아즈텍서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기항지는 알타미라-베라크루즈-아바나-만자니요(파나마)-카르타헤나-푸에르토카벨로-라과이라 순.
이 서비스는 같은 날 칼라 판테라호의 알타미라 출항과 함께 시작된다.
함부르크수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정시 직기항 서비스에 대한 현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남미 주요항로에서 경쟁력 있는 운송시간으로 정요일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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