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항로 물동량이 3월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일본해운동맹사무국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일본 해상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61만6674TEU로, 지난해 동기의 74만1447TEU에 비해 16.8% 뒷걸음질쳤다.
이중 일본에서 중국으로 수송된 물동량(북향물동량)은 14.9% 하락한 20만5613TEU,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송된 물동량(남향물동량)은 17.8% 하락한 41만1061TEU를 각각 기록했다.
월간 실적의 경우 1월대비 2월엔 두자리수로 감소했으나 3월엔 40%대의 반등세를 보였다. 월간 물동량은 1월 20만4554에서 2월 17만1021TEU로 16.4% 감소한 뒤 3월 들어선 24만1099TEU로 전달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북향물동량은 1월 4만8856TEU, 2월 7만2479TEU(48.4%↑), 3월 8만4278TEU(16.3%↑)로 3달 연속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북향물동량의 상승세는 최근 중국의 레진 수입 증가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비교해 남향물동량은 1월 15만5698TEU에서 2월 9만8542TEU로 36.7% 곤두박질친 뒤 3월엔 다시 15만6821TEU로 59.1%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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