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2 14:10
신조시장이 붕괴되면서 기존 발주 선박들의 ‘저가구매’ 쟁탈전에 돌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로 선주들의 경영여건을 이유로 중고선 뿐 아니라 신조선 리세일이 잇달아 증가할 전망으로 현금이 풍부한 선주는 선가하락을 노려 구입해두려고 하고 있다.
발주 취소를 통보받은 조선소의 경우 인수자가 없어 신조선의 매각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신조선 상담은 아직 전무한 상태로 신조시장은 당분간 리세일 상담이 견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조 리세일 안건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고선시장에서는 이번 봄부터 벌커를 중심으로 성약 건수가 상승하고 있으나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리세일 가격은 금년 준공되는 파나막스 벌커의 경우 3천만달러대까지 떨어졌으며, 실제 시장 가격 아래에서 덤핑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신조 리세일 가격의 하락은 향후 신조선 선가의 가격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는 시장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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