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9일 한국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KMI해운시황 및 이슈 세미나’를 열었다.
KMI는 시황 변동요인을 진단하고 해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전략과 정책대안을 모색코자 세미나 열었다. 세미나는 주제발표후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우호 KMI해운연구팀장이 ‘중단기 해운시황 진단’을 주제로 정기선, 건화물선, 유조선의 해운전망과 시황변화 및 건화물선 수급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제 2주제로는 임종관 KMI 해양물류연구부장이 ‘해운기업 구조조정 대처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구조조정기금의 선박매입과 채무조정, 유동성 여유 선사의 구조조정 대처방안, 해운업 신규 진입자의 선박매입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정봉민 KMI 부원장이 좌장으로 나섰고, 권기훈 한국선박운용 상무이사, 정갑선 STX 팬오션 전무,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 양인모 한진해운 상무, 정승호 산업은행 부부장, 이규봉 SK해운 상무, 조병주 NH 투자증권 상무가 패널로 나섰다.
이날 토론에서 정갑선 STX팬오션 전무는 “지금 해운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조선이라며, 조선 쪽에 유동성을 잠시 수혈해 준다고 해도 버티기 힘들다.”며 “잘 운영되고 있지 못한 조선소는 수리조선소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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