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7 17:11
글로비스, 외국계 보유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
글로비스가 증권사의 호평과 외국계 대주주의 보유지분 일괄 매각으로 유동성이 확보될 거라는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글로비스는 전일 보다 8.98% 상승한 6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운사인 빌, 빌헴슨 아사는 개장 전 블록세일 방식으로 지분 5%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에도 공시를 통해 빌, 빌헴슨 아사는 보유한 글로비스 지분 2093주(-0.01%)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외국계 대주주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글로비스의 유동성이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증권사의 호평도 이날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교보증권 송상훈 연구원은 “자동차산업 침체에도 꾸준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고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회복 등으로 2·4분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되는 점, 관련업체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되고 있는 점 등이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의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만3000원에서 15.9% 상향 조정된 7만3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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