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3 13:07

국적외항업계, 정부 선박매입 지원 '환영'

정부당국이 23일 내놓은 해운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관련협회를 비롯한 해운업계가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해운업계는 정부와 민간투자자, 채권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약 4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선박펀드를 조성해 운항중인 선박을 매입해준다면 기업 채무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선주협회 양홍근 이사는 "소형 해운선사들은 규모가 영세한데다 용대선의 피라미드식 형태로 얽혀 있어 자금유동성 위기에 처해 있는 선사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의 이번 조치가 이들 국적외항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업계는 또 일정 공정률 이상 건조가 진행된 선박은 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3조7천억원)과 선박금융(1조원 내외)을 활용해 대출해주기로 한데 대해 높게 평가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작년 금융위기 이후 선박금융이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라며 "수출입 은행이 나서 선박 건조자금을 빌려주면 금융 경색이 풀리는 물꼬가 돼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서 해운업계에 대한 대외 신인도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해운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진행되면 부실 해운업체는 퇴출되겠지만 양호한 업체는 제대로 평가받아 해운업 전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매입해줄 선박 가격을 장부가가 아닌 시가로 매김에 따라 매입가격 산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우려된다.

그동안 선사들은 선박 매입가격을 실질 매입가나 장부가, 또는 '시가+α'를 요구해왔다.

한 중소 해운업체 관계자는 "최근 해운시황이 나빠지면서 선박의 시가가 장부가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며 "자금난이 심각해 당장 생존권이 달려 있는 절실한 영세업체가 아니라면 매입 가격에 불만을 제기하거나 아예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운사가 민간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대형 해운사들은 "해운 시장경기나 투자 참여 조건 등을 따져보고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부실 가능성이 있는 다단계 용.대선을 조기 정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업체 부실에 따른 파장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지만 "해운시장이 호황기로 돌아설 때는 업체의 이익폭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Venus 11/19 11/22 Dongjin
    Dongjin Venus 11/19 11/22 Dong Young
    Ty Incheon 11/19 11/22 Pan Con
  • BUSAN AUCKLAN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tosha 11/20 12/15 CMA CGM Korea
    Msc Gayane 11/22 12/18 MSC Korea
    Hmm Gaon 11/23 12/23 Tongji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1/22 12/15 CMA CGM Korea
    Seaspan Zambezi 11/26 12/19 CMA CGM Korea
    Tonga Chief 12/06 01/0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1/22 12/15 CMA CGM Korea
    Seaspan Zambezi 11/26 12/19 CMA CGM Korea
    Tonga Chief 12/06 01/0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l Charisma 11/18 12/06 HMM
    Hmm Aquamarine 11/20 12/02 HMM
    Ym Moderation 11/22 12/05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