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4 13:47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해외 선사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치며 평택항 물동량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는 14일 평택항 홍보관 대회의실에서 ‘한국 주재 외국선사 대표자 모임(Association of Foreign Ship owners Representative in Korea·이하 AFSRK)’ 회원들을 초청해 평택항 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항 홍보 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선사, 화주, 포워드 등 계층별 1:1 타깃 마케팅 추진방향에 맞춰 올해 처음 실시되는 착안사업이다.
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비롯해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현황 및 부두개발현황,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이어 항만과 배후단지를 직접 돌아본 AFSRK 회원들은 평택항의 발전 가능성과 인프라에 큰 기대를 보였다.
AFSRK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30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상호 물류 비즈니스 정보교환과 경제교류를 위한 단체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 톱10 컨테이너 선사인 Evergreen, Hapag-Loyd, APL, OOCL를 비롯해 FESCO, Yang Ming Line, sino Trans, Eastern Car liner 등 유력 해외 선사들이 참여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외국선사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평택항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입주업체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이어 “앞으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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