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KLCSM은 지난 5일 부산 중구 본사에서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선정 기념 현판식을 열고, 정부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선박 관리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첫 해인 2021년 팬오션 자회사인 포스에스엠(POS SM)을 시작으로 현대글로비스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 HMM 자회사인 HMM오션서비스가 각각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KLCSM은 정부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선정으로 KLCSM이 관리하고 있는 외국적 선박은 국내 입항 시 항만시설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정부 차원의 공신력 있는 인증인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판식엔 KLCSM 권오길 대표이사와 해양수산부 이민석 선원정책과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사진 앞줄 오른쪽 3번째부터) 등이 참석했다.
권오길 대표는 “이번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선정은 회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LCSM은 SM그룹 해운 부문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의 선박을 종합 관리하고 있다. 1977년 코리아마린에이전시로 설립된 뒤 2010년 지금의 KLCSM으로 사명을 바꿨다. SM그룹엔 2014년 6월 편입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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