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에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네이버는 지난해 7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과 협업해 네이버 지도에 여객선 운항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엔 해운조합의 터미널, 여객선 운항 정보와 공단의 실시간 여객선 운항 현황 등이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 지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검색하면 여객선 노선과 시간표, 소요시간과 요금, 실시간 운항 현황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섬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국어 검색 서비스도 동시에 지원한다. 향후에는 목적지 검색 후 여객선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이번 실시간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여객선 운항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여 여객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연안여객선 교통 정보를 개방해 국민들의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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