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0 10:17
마샬 아일랜드 기국을 대리해 선박 및 법인 등록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는 IRI(International Registries Inc.)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사무실을 추가 개설했다.
IRI 빌 갤러거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마샬 아일랜드 기국 선박들이 UAE 항구에 연평균 430여척, 텍사스 항구에 연평균 695여척이 입항하고 있으며, 이 지역 내 검사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사무소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두바이 사무소 총괄 책임자인 아마르짓 카우처씨는 20년 이상 선박 운항 경험을 쌓았고 중동 탱커선박관리회사에서 품질 담당 매니저로 활동한 바 있다. 두바이 사무소는 술탄 비즈니스 센터의 '람시 말' 인근에 자리잡았다.
휴스턴 사무소 총괄 책임을 맡게된 피터 브록은 35년 동안 로이즈 레지스터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엔 같은 회사 북미 사장으로 일한 바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1990 척 이상, 4820만 톤 규모의 선박들이 마샬 아일랜드에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에너지 수송 및 관련 산업에 61% 이상의 선박들이 운항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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