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 11:28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는 전북 군산항에 '군산~청도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가 개설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선박운항을 개시하는 신규항로는 천경해운이 지난해 10월에 개설한 군산~연운항 항로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도내소재 식품·석재수입회사, 전북도 인근지역의 전자·전장회사의 물류비 절감의지와 맞물려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653TEU(6102t)급 선박으로 주 2회(수,일)운항하며 주요화주는 LG필립스, THN, JHN, 대두식품 및 석재 수입업체 등으로 월 1000TEU(년간 1만TEU) 이상의 물동량 증대 효과 및 년간 2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화주는 군산~청도항간 카페리선이 지난해 4월에 운항을 중단해 인천항이나 평택항을 이용하는 불편과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군산시는 신규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화주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항로개설 홍보와 함께 컨테이너 인센티브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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