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 09:12
건화물선 BDI 전월대비 약 25%나 하락
전반적으로 가용선복만 증가
◆건화물선 시장= 4월 첫째 주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하락세였다. 케이프를 선두로 각 종 지수들은 하락세를 보였고, BDI는 한 달 전과 비교해서 약 25% 정도 하락했다. 여전히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줄 새로운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가용 선복만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분위기를 바닥권으로 인식하는 관계자들도 적지 않아 보여 향후 분위기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0.25% 하락, 4월3일 1,506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4월 첫째 주에도 케이프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올 2월 4,000에 근접했던 BCI는 두 달 만에 다시 반토막이 됐다.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하던 대서양의 약세가 계속됐고, 태평양 수역에서도 별다른 변화를 찾아볼 수 없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BCI 2,000은 아무런 저항 없이 깨어졌지만, FFA 시장에서 케이프 지수는 4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내고 있으므로 향후 시황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6.21% 하락, 4월3일 1,962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6.0% 하락, 4월3일 17,118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3.8%, 3.4% 하락해 각각 27,004달러와 26,834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4.2%, 2.9% 변동해 각각 17,359달러와 18,3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7,855DWT 벌커 “ANTONIS ANGELICOUSSIS(2007년 건조)”는 14,600달러에 싱강에서 인도돼, 호주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5,775DWT 벌커 “CHINA STEEL EXCELLENCE(2002년 건조)”는 17,000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 이타콰이를 거쳐 덩케르크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파나막스에서는 다시 한번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파나막스의 주요 화물인 석탄 운송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20% 이상 하락세가 나타났고, 태평양 수역에서는 여전히 핸디막스보다 낮은 운임 및 용선료에서 성약이 이뤄지며, BPI 1,000을 지켜내는 것도 확신할 수 없는 듯 한 분위기였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0.51% 하락, 4월3일 1,18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4.1% 하락, 4월3일 6,609달러를 기록했다.
76,554DWT 벌커 “ATLAS ISLAND(2008년 건조)”는 8,750달러에 우베에서 인도돼, 호주동안을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5,397DWT 벌커 “MEDI SINGAPORE(2006년 건조)”는 16,800달러에 FOS에서 인도돼 북미동안을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에서도 케이프와 파나막스를 따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새로운 수요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가운데, 가용 선복만 증가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었다. 이에, 3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핸디막스 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7.62% 하락, 4월3일 1,236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5.80% 하락, 4월3일 666을 기록했다.
50,209DWT 벌커 "TERN(2003년 건조)"는 7,000달러에 하코드항에서 인도돼 브라질북부를 거쳐 멕시코만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6,223DWT 벌커 “STOVE TRADER(1999년 건조)”는 22,500달러에 북미동안에서 인도돼 동지중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건화물선 운임지수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선 매매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모습이다.
4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8년 한국 건조의 “AKAGISAN (179,302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6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일본 건조의 “MINERAL VIKING (172,964DWT)”은 4,300만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일본 건조의 “SCE GRACE (131,462 DWT)”는 750만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2008년 일본 건조의 “JIN MAN (55,400DWT)”과 “JIN PU (55,400DWT)”는 일괄적으로 6,00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4년 일본 건조의 “TENSHU MARU (52,226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48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AMULET (45,700 DWT)”은 1,5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0년 필리핀 건조의 “JAG REENA (45,659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9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일본 건조의 “FESTIVITY (45,548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4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5년 일본 건조의 “NAVISION BULKER (36,537DWT)” 역시 그리스 바이어에게 4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일본 건조의 “SPAR EIGHT (36,227DWT)”와 “SPAR TWO (35,971DWT)”는 일괄적으로 650만달러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몇몇 탱커선의 매각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셀러와 바이어간의 견해차로 인해 매각 활동은 부진한 모습이다.
4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89년 일본 건조의 “CERIGO (95,983DWT)”와 1987년 일본 건조의
“MERBABU (91,538DWT)”로써 일괄적으로 2,0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6년 일본 건조의 “SUNSHINE SKY (15,015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1,0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역시 지난 주와 비슷한 모습이다.
4월 둘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 선박은 1982년 건조의 “MAIN ORE (267,889DWT)”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탱커선 “ELEUTHERA (255,987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55달러에 매각됐다.
1974년 건조의 “KNOCK TAGGART (140,905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고, 1984년 건조의 “CSE GRACE (131,462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29 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78년 건조의 벌커선 “ETERNAL STAR (81,783DWT)” 역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19 달러에 매각됐고, 1975년 건조의 “COASTAL PRIDE (71,722D 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2년 건조의 “LEON I (33,460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20 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건조의 벌커선 “SUNTRAS (26,928DWT)”와 1977년 건조의 “PRIORITY (26,437DWT)는 각각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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