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0 15:38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소·중견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2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기업들의 회사채를 신보가 신용보강을 해 CBO를 발행하고 이를 채권시장안정펀드에서 인수하는 형태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에게 2500억원의 자금이 공급되는 셈이다.
30일 신보는 대한해운, 모나미. 신성통상, 한신공영 등 11개 중견기업과 50개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2500억원 규모의 CBO를 31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 발행 CBO는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인수하게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CBO는 ‘A-’등급인 대한해운을 제외하고는 전부 ‘BBB-’이하 등급 기업”이라며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신보는 내달에 9000억원, 5월 4000억원, 6월 4000억원의 CBO를 발행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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