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6 09:44
“선령 30년이상 선박 퇴출 강제화 필요”
시장안정위한 조치로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로 선령 30년이상 선박의 퇴출 강제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탈리아 선사인 그리말디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선령 30년이상 선박의 퇴출 강제화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최근 자사의 한 명명식에 참가한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가 해운시장의 과잉 선복량 해소와 수요 진작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단일선체 탱커에만 적용돼 온 강력한 퇴출 규정들이 컨테이너선, 벌커 및 차량운반선에도 모두 적용돼야 하며 이는 역설적으로 수년간 퇴출 강제화 조치가 적용돼 온 탱커시장만 최근 상황하에서 수급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 항만당국이 우선적으로 노후화된 선박의 입항 금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EU 및 국제해사기구 등에서 강조해 온 안전, 보안, 환경 그리고 불공정 경쟁의 개선을 위한 활동과 연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퇴출 선박에 대한 구체적 계획없이 문제점만을 제기하고는 있으나 사실상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주장했다. 다만 노후 선박의 퇴출이 선가의 상승과 같은 기대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음을 언급했다. 프랑스 해사컨설턴트 AXS 알파라이너는 전 세계적으로 계선된 컨테이너선박이 3월 16일 기준으로 484척(141만TEU)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대기상태에 있는 컨테이너선 전체 선대의 11.3%에 달한다. 계선되는 컨테이너선박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로 3,000TEU급 이하 선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