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상선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우양상선은 3월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직에 채영길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채영길 신임 사장은 1957년 군산에서 태어났으며, 군산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천경해운에 입사해 해운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98년 우양상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동식 전 대표이사는 회장으로 승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편 우양상선은 환율하락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두자리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9억원, 25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29.3% 성장했다. 반면 순익은 2억원의 손실을 기록, 지난해 10억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이 각각 337%, 504% 확대됐기 때문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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