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6 13:29

금융위 해운사 신용위험평가 앞당겨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3월중 발표
정부가 해운사 구조조정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6일 KBS 1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작년말 기준 재무제표가 3월말 나오기 때문에 은행들을 독려해 4월 중에도 신용위험평가를 빨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5월초까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해운사 37곳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사무처장은 4월초 발표할 예정이었던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안도 "빠르면 3월 중 방안을 마련해 업계의 자구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에 대해서는 "실물 경기 침체가 악화되면 이런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된다"며 "자본을 확충시켜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감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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