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평택·당진항 항만내 대규모 유류하역 및 저장시설 등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양시설 안전점검은 봄철·해빙기를 맞아 해양오염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평택·당진항 항만내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등 대규모 기름 저장시설과 선박계류시설에 대한 구조물의 안전성 및 안전관리대책,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 등을 유관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해양오염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선박계류시설 및 저장시설의 구조결함여부와 위험물 취급시 안전관리 대책 수립·이행 여부 등이다. 평택청은 결함사항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개선·보완 조치하여 해양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청은 전날 해양시설 점검대상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점검의 배경과 점검내용 등을 설명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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