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5 15:14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남항에 건립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외곽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중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오는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연내에 정부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 1099억원과 민자 4268억 원을 투입, 정부가 방파제와 호안 등 부두 외곽시설을 건설하고 부두와 터미널시설은 인천항만공사 주관 아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인 2014년 초쯤이면 3만톤급 카페리가 붙을 수 있는 선석 6개와 5만톤급 크루즈가 붙을 선석 1개, 터미널 시설 등이 남항쪽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중국을 다니는 10개 카페리 노선을 가진 인천항은 지금까지 내항과 연안부두로 국제여객터미널이 분리돼 있어 통합 터미널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고 배후에 호텔, 레저 및 복합시설 등이 개발되면 인천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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