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9 16:10

중남미항로/1월보다 더한 2월

물량은 안 늘고, 운임은 더 떨어지고…
중남미항로는 2월은 1월에 비해 물동량, 소석률이 더 떨어졌다. 이는 동안과 서안의 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물량의 50%정도로, 1월에 전년대비 20~30%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다 줄어든 셈이다.

2월초는 1월말 구정이 있어 기업들이 잠깐의 손해를 보더라도 수출해, 소석률이 조금 나아졌다. 대기업이나 레진업체의 경우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월말에는 소석률이 60~70%로 높아지지만 일반적으로는 40~50%대를 유지하고있다.

남미 동안은 서안보다 전체적으로 물동량이 많이 떨어져 상황은 더 좋지 않다. 1월과 전체적인 추이는 비슷하면서도 하락폭은 심해졌다.

운임의 경우도 물량이 1월보다 더 줄었기 때문에 더 떨어졌다. 1월에 운임이 1000달러 선에서 유지됐다면 지금은 800~9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한달 사이 200달러 떨어진 것.

바닥까지 내려온 운임에 대해 A선사는 “1,000달러대로 떨어졌을때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는데, 800대까지 떨어졌으니, 이젠 정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이 바닥인건 확실gk다. 중남미가 더 이상 운임이 내려간다면 지중해 운임과 같아지는데, 거리상으로 따져봤을 때도 이건 맞지 않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중미의 경우 운임이 1월 1,012달러에서 2월에 들어서 265달러로 떨어졌다. 유가할증료(BAF)가 3개월 후에 반영되므로 중미쪽 운임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선사들은 2월들어 물량도 줄어든데다 운임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선복을 줄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A선사는 비용만 드는 운항 서비스 지역을 중단하고, 매주 들어오던 스케줄을 격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선복을 줄여가는 상황은 다른 선사들도 마찬가지다. B선사는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배를 계선시켜 비용을 줄이고 있다. 또 스케줄을 주단위에서 10일단위로 늘려 물량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10일동안 모은 물량이 예년 일주일치도 반도 안되는 실정이다. 선사의 영업부직원들도 어떻게 해서든 물량을 끌어모으기 위해 방법을 찾기에 급급하지만, 하주를 찾아가도 물량이 나오지 않는 현실에 답답해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월의 전망은 2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까지도 비수기로 보기 때문에 경기침체에서 바로 급격히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C선사의 관계자는 3월 시황전망에 대해 “지금이 워낙 심각한 침체기고 3월까지 보통 비수기로 치기때문에 3월을 희망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2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선사의 관계자는 “3월에 물량이 살아 나지 않으면, 6월까지 쭉 간다고 봐야합니다. 선사들이 계속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운임을 내리게 된다면, 결국 서로 치킨게임(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게임이론)이 되고 만다”라며 급락하는 운임에 걱정을 표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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