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6 14:56

BDI 2천 무너지자 해운업황 반짝상승 고개들어

지난 1월 20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4개월만에 2000포인트를 회복했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다시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면서 그동안의 상승기조가 '반짝 상승'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업황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지수인 BDI가 지난 11일 205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하향세를 기록하면서 1908로 내려앉았다.

16일 현재 1908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1900포인트선도 무너질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BDI 상승국면은 실수요 증가가 아닌 기대심리에 의한 가격상승은 버블붕괴 후 발생하는 '작은 버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에코버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버블'이란 메아리처럼 반복된 거품으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기간에 금리가 급락하고 유동성이 늘면서 증시가 반등하지만 다시 폭락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

김 연구원은 "경기침체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BDI의 회복세는 해운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추세적 복귀가 아닌 만큼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해운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틀 간의 하향국면은 숨가쁘게 진행됐던 상승세에 대한 숨고르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바오산 철강을 비롯한 중국 철강업체들의 재고감산으로 철광석 수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오는 4월 브라질과 중국간 철광석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도 "그동안 약 20일 가량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최근 이틀간의 하향세는 일시적인 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철광석 유입이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프사이즈선을 기준으로 스팟(30∼45일간) 용선료가 5만달러에 이르는 등 호재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브라질, 호주 등에서도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BDI가 1900선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번 주를 고비로 다시 상승세로 지속될 것으로 협회측은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시적인 상승과 하락의 변동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BDI가 2500포인트 이상이 되면 어느정도 해운시황이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