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13:27
국토해양부는 부산, 인천 등 전국 14개 주요항만에 설치된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에 대한 지난해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해상교통 환경개선과 적극적인 관제로 선박통항 안전정보 제공(129만6,991건) 등 입출항 교행선박 충돌사고 예방을 강화해 관제구역(항계)내 해양사고가 2007년과 비교해 23건에서 15건으로 3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동안 VTS운영시설이 주로 항만 및 인근 출입항로 위주로 구축돼있어 관제구역을 벗어난 해역의 효율적인 선박통항 관리를 위해 약 50마일까지 선박탐지가 가능한 AIS시스템과 항만에 설치된 VTS시스템을 서남해권(대산, 군산, 목포, 완도, 진도)에 연계·설치했다.
이에 따라 선박통항관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서남해권 선박통항 안전 확보 및 해양사고 예방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VTS시스템 도입운영을 통해 운항선박의 안전과 항만교통질서 유지 및 항만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올해에도 VTS-AIS연계시스템을 부산, 마산 등 남해권으로 확대해 관제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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