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6 16:48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처 확대 개편
5본부·22개과·1팀...제2단계 사무처 구성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위원장 장승우)는 작년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BIE인정을 획득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체계로 전환하고, 박람회장 조성과 전시연출 계획 수립 및 해외참가국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제2단계 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사무처 조직은 현재 3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18개과에서 22개과·1개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박람회장 조성업무와 전시연출 계획 수립 업무를 강화하고, 박람회 인지도 제고 및 관람객 유치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이를 위해 조성사업본부를 건설본부로 확대하고 전시운영본부와 홍보·마케팅 본부를 신설했다.
또 조직위 사무처는 박람회 준비과정에 외부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MP(Master Planner)제를 도입했다.
MP는 분야별 실행계획 수립 등 박람회 준비업무에 책임있는 자문 및 방향제시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각계각층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선임된다. 조직위는 MP외에도 고문을 선임해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MP제를 해양, 건축, 전시연출, 문화·예술, 사후활용, IT분야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부산·경남 등 전국 지자체 인력 파견으로 협력 강화
조직위 사무처는 또 지자체와의 각종 협력 업무를 더욱 강화하고, 여수세계박람회를 남해안 지역의 균형발전 및 영호남 동반 발전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인력의 조직위 사무처 파견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파견근무중인 여수, 전남도의 인력을 추가로 확대하는 한편 부산, 경남, 서울시를 비롯한 여수 인근의 지자체인 남해, 하동, 보성, 고흥군으로부터도 유능한 인력을 파견받을 계획이다.
공무원이외에도 홍보, IT, 문화 등 분야에서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인턴제’를 활용해 역량있는 젊은 인재들이 박람회 준비업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본부는 기존의 기획조정실과 전략기획본부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사무처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대내외 보고, 국회, 예산확보, 분야별 실행계획 총괄, 정부지원위원회 운영, 중앙·지자체간 협력, 여수선언·여수프로젝트 및 각종 문화행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기획총괄과, 재정법무과, 조정지원과, 문화학술과, 사후활용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
신설된 전시운영본부는 각종 전시관 등에 대한 전시연출계획을 수립하고, 박람회장의 유비쿼터스 도입, 박람회 개최기간 중의 교통 및 숙박 운영 등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며, 전시연출과·회장연출과·U-IT사업과·교통숙박과 등 4개과 구성된다.
박람회장 조성업무를 담당할 건설본부는 기존 조성사업본부의 기능중 회장조성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건설팀을 확대(2개→3개)하고, 엑스포타운 업무를 민자사업과로 통합해, 건설기획과·건설관리1과·건설관리2과·민자사업과·환경사업과 등 5개과로 구성된다.
대외협력본부는 본격적인 참가국 유치활동을 시작하고, 해외홍보 업무와 함께 해외관람객 및 해외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하여 해외마케팅과를 신설하는 등 국제협력과, 해외유치과 등 3개과로 구성된다.
신설된 홍보마케팅본부는 기존 기획조정실의 홍보팀과 마케팅팀에서 추진하던 홍보·마케팅 업무를 본부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으로 국내 관람객 유치 및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벤트, 대언론 홍보, 마스코트·휘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국내마케팅과 홍보과, 수익사업과 등 3개과로 구성된다.
본부와는 별도로 사무차장 소속으로 총무과와 MP지원팀을 둬서 조직위 인사·직제 및 MP에 대한 지원업무 등을 담당토록 했다.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형태인 제2단계 조직체계의 큰 틀은 2010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력은 우선적으로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파견과 자체 채용 등을 통해 15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업무량 등을 감안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조직위 사무처 관계자는 “현 정부 임기내 최대의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조직에 걸맞게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공성·창의성·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박람회장 조성사업 및 국내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업무 등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올해부터는 박람회 준비업무가 대외적으로 한층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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