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올 한해 경영화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창출에 뒀다.
현대상선 김성만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09년 세계 교역량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운임하락 및 채산성 악화가 예상된다 "며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에서 선대 합리화를 포함한 영업전략 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비컨테이너선 사업 부문에서도 "선단 확보와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시황 예측 능력 배양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영업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관리를 중점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투자 부문에 대한 세밀한 검토로 비용절감과 투자 효율 극대화에 힘쓰고, 인재 육성, 평가 및 관리 등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팀제 전환, 업무절차 혁신(PI) 추진 등 이어 지금까지 준비해온 것을 바탕으로 2009년엔 앞으로 나아가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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