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4 17:51

아프리카항로 2008 총결산/ 동·서안 레진 감소·경제 여건으로 하반기 침체 국면

남안 선전 속 글로벌 경제 침체 장기화 우려
아프리카항로는 연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남안이 성수기를 방불케 하는 물동량 상승세에 힘입어 1~2월에 전년대비 15~20%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월초에 설 연휴와 중국 폭설로 주춤했지만 이내 회복되면서 남안의 경우엔 만석을 채우고 운항하기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위시한 아프리카 남안 지역은 선복량이 매년 평균 20~30% 증가하다보니 3년전과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었다. 상반기에 이런 안정적이고 꾸준한 물동량 상승세에 힘입어 사프마린과 BSL라인, 나일더치아프리카라인 등 신규 선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기도 했다.

상반기에 안정적인 상승세를 거듭했던 아프리카 항로는 4분기들어 서서히 물동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시기상으로는 이미 비수기시즌이 도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계 경제가 불황을 보임에 따라 취약한 경제여건으로 프로젝트개발이 지연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아프리카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대외여건에 따라 들쭉날쭉하지 않고 꾸준하게 물동량을 유지하던 동안 지역은 주력품목인 레진의 하향세와 열악한 항만시설로 인한 체선현상의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안을 서비스하는 한 선사는 “물량도 줄어들고 운임도 연초대비 상당히 떨어진 상태”라면서 “비수기인 12월부터 몇몇 선사들의 선복감축에 들어갔고 시황여건에 따라 원상복구되는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서안도 동안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역시 항만크레인 시설이 낙후되는 등 시설 열악으로 인해 스페이스가 타이트한 편이고 주요 품목인 레진이 하향세를 보였다. 물동량의 일정량 줄어들어도 아프리카 3개 지역중에서 가장 운임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시황이 좋았을 때 운임인상이 몇차례 유보되고, 요새는 운임이 떨어짐에 따라 ‘수익성이 좋았던 항로는 이제 옛말’이라는 말도 들리고 있다.

아프리카 세 지역 중에서 남안이 국제 금융위기 속에서 가장 선전했던 남안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계속되는 프로젝트 발주로 아프리카 남안은 꾸준한 물량이 뒷받침돼고 있고 운임면에 있어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이지역을 서비스하고 있는 한 선사측은 “남안지역은 전통적으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기계, 프로젝트 화물 등이 주력 수출품목으로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경기에 민감한 품목들이 많아 전망을 낙관할 수 없는 노릇”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잊지 않았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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