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부두관리공사(인천부공)는 정부 선진화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12월10일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부공 선진화 방안 이행협약 체결식’을 거행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부공은 정부의 3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 발표 이후 지난달부터 각각 3인의 대표로 구성된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선진화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를 실시해왔으며, 원활한 선진화 방안의 이행을 위해 협약체결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약서는 인력감축(1단계), 조직통합준비(2단계), 통합이행(3단계)의 3단계에 걸쳐 인천부공의 선진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인천부공은 올해 12월말까지 명예퇴직 실시 등을 통해 인력감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부공은 직제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민간위탁이 결정된 여객터미널 관리 업무 등의 위탁방안을 마련한 후 내년 6월말까지 법인청산 및 조직통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09년 7월1일부터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부공의 통합조직이 출범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부공은 1972년 설립돼 인천항의 경비보안 및 시설관리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올해 1월1일 경비보안 부문이 분리돼 현재는 시설관리 및 항내 환경정비 등의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협약체결 후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과 인천부공 이홍식 사장 모두 “부공 선진화 계획이 양사간 협의하에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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