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2 14:22

국토해양부 해운물류분야 위상 ‘이대론 안된다’

해운물류업계, 대불황의 현시국 조기 극복위해서도
최근 국토해양부 간부회의에서 정종환 장관이 해운항만만분야 국장급들에게 질타성이 강한 표현을 써가며 업무의 강도를 높일 것을 요구한 것을 갖고 설왕설래다.

현정부들어 해양수산부가 폐지되고 건교부와 통합돼 국토해양부가 새로 신설되면서 사실상 해양부의 기능이 반토막난 상태다가 현재 국토해양부내에서 제 2차관과 1급 1명등 국토해양부 내부에서 차지하는 해운물류분야 간부급 숫자도 턱없이 적어 노무현 정부시절의 해양부와 비교할 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국토해양부 간부급 특히 2급이상 국장급들은 요즘 조직진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장관의 지적에 내부적으로 해양부 출신 간부들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장관이 과거 해양부 출신 간부들의 직무 태도에 못마땅스런 표현을 쓴데다 조직 진단을 통해 내년초 개각에 앞둔 인사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해양부 출신 간부들은 항상 긴장속에 있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푸념하고 있다.

현정부의 실세들의 해운물류분야에 대한 인식제고가 없는 한 국토해양부에서 해양부출신들의 입지는 계속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해운물류업계가 보다 단결돼 기간산업으로서의 제 위상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측에 요구할 것은 당당히 건의하고 현 해운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정책을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선 대통령 눈치를 보느라 바쁜 장관들이 해운물류분야에 대해선 노무현정부시절 실세 부처였다는 이유(?)로 홀대시 하면 국가경제에 그만큼 누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에서 해운물류정책 업무 부서가 얼마나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정책을 입안하고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느냐가 현 해운경기침체를 조기에 극복하는 지금길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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