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1 14:35

중국과 철광석업체간 내년 가격 협상 힘겨루기 본격화

중국 큰폭 철광석 가격 인하 요구할 듯
◆건화물선 시장=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수요감소를 반영한 철강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철광석업체간의 2009년 철광석 가격 협상을 위한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중국 철강업은 지난 3/4분기 이래로 철강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철광석 수요 또한 감소하면서 올해 세계 철광석 공급은 수요를 1억 3천만톤 초과하는 등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철강업체는 협상 타결 시점과 관계없이 4월1일부로 소급 적용되던 연간 철광석 공급계약의 기존 적용 시일을 1월1일로 앞당겨 조정할 것을 원하고 있다.

철강재 가격의 하락에 발맞춰 철광석 가격 또한 조정돼야 한다는 견지에서 중국은 큰 폭의 철광석 가격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초 최고 가격에 비해 40% 이상 폭락하면서 1994년 수준으로 후퇴한 철강 가격과 함께 철광석 가격도 1994년 수준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것인데, 호주 리오틴토와의 올해 철광석 톤당 계약가가 약 93달러이고, 1994년 거래가가 톤당 약 17달러인 것을 비교하면 이는 82%의 조정을 의미하게 된다.

철강 가격의 하락으로 철강 가격과 철광석 가격의 괴리가 커지면서 철강업체들은 적자경영에 직면하고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수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철광석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현재의 높은 철광석 가격을 감수하면서까지 철광석을 추가 구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철광석업체들을 협상의 테이블로 이끄는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케이프 시장에서는 BCI가 1999년 지수 발표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인 830포인트로 사상 최저점을 찍고서 41포인트 반등했다. 이는 약 2달 만에 BCI가 플러스(+) 반등을 보인 것이다. 운항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운임 폭락으로 인해 계선하는 선박이 150~200여 척에 이르러 가용선복이 제한되면서 스팟운임이 상승, 이 상승은 FFA 시장의 2009년도 운임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스팟 운임은 2,0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채 핸디사이즈 운임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이로써 12월5일 BCI는 11월28일 대비 33포인트(4%)가 상승한 871포인트를, 평균용선료는 338달러가 상승한 2,76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BPI가 또다시 19% 폭락하면서 사상 최저치 행진을 보였다. 12월5일 BPI는 11월28일 대비 118포인트(19%) 하락한 504포인트, 평균용선료는 963달러(19%) 하락한 4,058달러를 기록했다. 흑해 연안에서 이스트로의 한 항차 운임이 8,000달러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아덴만에서 홍해로 진출을 시도하는 해적들의 출몰이 이슈화되면서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에서는 인도-중국간 수프라막스 운임이 10,000달러를 훌쩍 넘는 등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는 선복이 넘쳐나면서 수프라막스 시장의 운임 및 지수 하락이 이어졌다.

벌크 중고선 시장이 선가 하락 조정과 함께 바이어 마켓으로 돌아서면서 선박 매각을 고려중인 선주는 염가에 배를 매각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의 지갑을 열게 할 선가가 지난 3/4분기 선가 고점 대비뿐만 아니라 매입 당시 선가보다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Jag Raahul’호(2003년 건조)는 2,5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3년 전인 2005년 6월 당시 매입가인 3,820만달러 대비 35%가 하락한 것이다.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Pacific Victory’호(2001년 건조)는 2,25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2년 전 2006년 6월 당시 매입가인 3,200만달러 대비 30%가 하락한 것으로 약 천만달러가 밑지는 셈이다. 38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Golden Lion’호(1985년 건조)는 2003년 매입가인 650만달러보다 12% 하락한 57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동형선이라 할 수 있는 41K DWT 급 벌크선 ‘Custodia Athena’호(1985년 건조)가 3,400만달러에 매각된 바 있다.

◆탱커선 시장= 프랑스 포스라베라 항의 파업과 터키 해협에서 지연으로 인해 서향항로에서 아프라막스 및 수에즈막스 탱커운임이 급등하면서 그 영향이 동향 항로에까지 나타났다.

게다가 몇몇 정유사와 트레이더들이 유가 상승을 기대하며 10여척의 VLCC를 저장 목적으로 장기 용선한 소식 또한 12월 첫째 주 탱커 운임 상승을 견인했다.

아직 남아있는 12월 물량이 약 30여 건 정도로 파악 되고 있어 연말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운임이 견조세를 유지할 기대되지만, 연말까지 인도 예정돼 있는 9척의 신조 VLCC들이 아무런 지연 없이 예정대로 시장에 투입된다면 용선주들에게 더 유리한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5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중선체 VLCC의 월드스케일은 12월 첫째 주보다 30 포인트 상승한 W.S.95 정도, S/H VLCC의 경우 75포인트 정도에 성약됐고, 벙커 가격은 후자이라 기준으로 지난 주 보다 톤당 24.5달러 하락하며 213.5/MT (12월5일 후자이라기준)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이중선체 VLCC의 경우 중동-한국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일일수익은 약 8만달러 정도가 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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