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04 11:21

건화물선 파나막스시장 가장 큰폭 하락세 보여

철광석 공급과잉 향후 4~5년 지속 우울한 전망도
◆건화물선 시장= 케이프 시장은 11월28일 BCI가 11월21일 대비 13%(129포인트) 하락한 838포인트를 기록하면서 1999년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1999년 7월1일 지수인 831포인트와 불과 7포인트 차를 보였다.

앞서 두 주 동안 한자리수 낙폭을 유지했던 모습도 온데 간데 없이 다시 10%이상 하락한 것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 및 철강재 가격 하락으로 철강업체의 감산이 이루어지면서 공급과 수요간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철광석 공급 과잉은 향후 4~5년 간 이어질 것이라는 크레딧스위스의 전망이 철광석 시장에 우울한 뉴스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철광업체인 호주 BHP빌리튼은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이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와 경기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철광석 수요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4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희비가 교차하는 전망이 전해지는 가운데, 실물시장은 운임하락을 지속하면서 급기야 스팟운임이 1,000달러라는 믿기지 않는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11월28일 평균용선료는 11월21일 대비 30%(1,074달러)가 하락한 2,425달러를 기록하면서 다른 선형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파나막스 시장은 11월28일 BPI가 11월21일 대비 30%(264포인트) 하락한 62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이전 반등세의 자취를 완전히 감춰버린듯 다른 선형 대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평균용선료도 또한 30%(2,143달러) 하락한 5,021달러를 기록했다. FFA시장이 전주대비 25%의 하락세을 보였는데, 이와 함께 기간용선시장의 움직임도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BHSI가 불안감이 팽배한 시장분위기 속에서 37포인트 상승하는 소폭의 반등을 보였으나, 수요 부재의 상황 속에서 반등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나마 인도-중국간 철광석 수요가 해당 수역의 운임상승에 기여를 하면서 긍정적 모멘텀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의 스팟 운임은 10,000달러를 다시 하회하면서, 태평양 수역의 스팟 운임은 6,000~7,000달러 선을 형성했다.
벌크 중고선 시장에서는 케이프사이즈 선박의 선가 재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스 Cardiff Marine사 소유의 선박으로 지난 7월 중국 바이어에게 11월 인도조건으로 8억 5,000만달러에 매각된 207K DWT급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인 ‘Corosso’호 (1989년 건조)가 기존 선가보다 71%가 하락한 2,500만달러로 선가 재조정이 이루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련의 거래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수프라막스 벌크선의 거래가 또한 3건 보고됐다.

싱가포르 소재 Pacific Carrier사는 52K DWT급 ‘Ikan Salmon’호 (2003년 건조)를 2,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Pacific Basin Shipping사는 52K DWT급 ‘Pacific Victory’호 (2001년 건조)를 2,2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Norden’사는 52K DWT급 ‘Nordholt’호 (2005년 건조)를 2,650만달러에 매각한 것에 이어 52K DWT급 ‘Nord Vision’호 (2004년 건조)를 2,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이하 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은 현재 2,500만달러의 시장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7월 시장가인 7,300만달러 대비 66%가 하락한 수준이다.

◆탱커선 시장= 11월 마지막 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VLCC 스팟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늘어나며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보였다. 약 26건의 성약이 보고되며 전 주보다 성약건수는 6건 정도 늘어났지만 과다한 선복량으로 인해 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부터 감산에 들어간 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 감소로 11월 한 달 동안 계약된 물량은 약 96건 정도로 파악 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약 115건 정도의 물량이 계약된 것에 비교해 볼 때 상당한 물량 감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1월29일 개최된 OPEC 총회에서 감산에 대한 논의를 유보함에 따라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고, 선주들에게는 석유 감산 유보 및 국제 유가 하락 소식이 다소 긍적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월28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월드스케일은 지난 주보다 7 포인트 하락한 W.S.63 정도, S/H VLCC의 경우 47 포인트 정도에 성약됐고, 벙커 가격은 후지이라 기준으로 지난 주 보다 톤당 24달러 상승하며 238.0/MT (11월 28일 FUJAIRAH기준)에 거래됐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일일수입은 약 4만7천달러 정도가 된다.

지난 9월 MT Carina Star (305,668 DWT, 1994년 건조) 매각 소식 이후 오랜만에 S/H VLCC 매매 소식이 시장에 보고 됐다.

홍콩의 Titan Petrochemicals Group은 MT Titan Neptune (265,243 DWT, 1988년 건조)을 Golden Sunray사에 2,400만달러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본선은 탱커용으로 개조될 예정이며, 바이어는 1,000만달러의 계약금을 12월 초순에 지불한 후 12월 말 경 말레이시아의 한 항구에서 인도 받을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Titan사는 올 해 본선과 비슷한 S/H VLCC ‘MT Titan Aries’ (265K/1988BLT)를 3,750만달러, ‘MT Titan Pisces’ (261K / 1990 BLT)를 4,080만달러에 각각 매각한 것으로 시장에 보고 됐으며, 이전 매각된 선박들의 선가와 비교할 경우 약 35% 이상 하락한 가격에 성약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D/H 아프라막스 탱커 MT Primorye (105,177 DWT, 2000년 건조)가 베트남의 Petrovietnam사에 약 5,3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또한 올해 초 보고된 105K/1999년 건조 Aframax 탱커의 성약가가 6,200만달러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약 15% 정도 낮은 선가에 성약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제공: Cass Maritime]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