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1 10:40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내년 7월 착공

중부권에서 부산항 신항까지 접근시간 35분 단축 기대
국토해양부는 10월 31일 부산항 신항과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15.26km의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건설을 위해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주식회사[롯데건설컨소시엄]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7월 착공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는 부산항 신항 수출입 물동량 중 수도권 및 중부권으로의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고속국도로서 광역 배후수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면 신항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입구인 칠서IC까지 기존의 최단코스인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35분(65분→30분)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동사업은 물류비용을 절감시켜 신항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동북아 복합 물류거점으로의 발전이라는 목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2배후도로는 부산항 신항 배후에 조성될 대규모 물류단지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시켜 신항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를 촉진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행요금은 민자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로공사구간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돼 전구간인 진해시 남문동~김해시 진례면까지 승용차로 갈 경우 1,473원(‘04.4월 불변기준)이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3,499억원인 수익형 민자사업(BTO,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이지만, 초기 민자도로사업과는 달리 정부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을 하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하여 통행량 부족시에도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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