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4 18:41
현대상선이 오는 10월 31일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8.55%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주관사인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이 각각 650억원, 550억원을 총액 인수한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11월1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천500억원의 차환자금으로사용되며 부족분은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이 채권의 등급을 'A'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선박도입 지속에 따른 차입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영업현금 창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또 "선박금융 특성상 차입금 상환이 장기분할 이연돼 있는 점을 감안할때 현금흐름상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질 채무상환능력도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전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말 현재 9천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자산과 3조6천억원(장부가) 규모의 선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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