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5 11:33
일본 선사, 금융위기로 신조 주춤
은행도 선박융자기준 엄격히 적용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일본 해운회사나 선주가 일제히 신조를 보류하고 있으며 은행도 선박융자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를 보류하는 주된 이유는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조선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으며 일본 메가은행이나 지방은행이 선주에 대한 융자기준을 엄격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의 부정기선 시황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것과 해운회사와 선주 모두 2011~12년사이의 선대정비 계획이 이미 종료됐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정세나 시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가가 높아 채산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신조가 줄어들고 있다.
VLCC급 대형 원유 탱커는 현재의 시장가격이 1척당 1억6천만달러, 케이프사이즈급 광석선도 1억달러전후로 상승됐는데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선 VLCC 중동-아시아간 해상운임은 WS 100이상, 케이프사이즈 용선료는 1일 3만달러 후반정도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해운회사 및 선주도 이미 2011~2112년까지의 선대정비 계획이 종료된 상태인데, 금융위기 발생이후 신조선의 발주 검토는 일시적으로 동결된 상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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