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그룹 임직원들이 백혈병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3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진하나(가명, 8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어 화제가 됐다.
STX는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비롯해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사랑나눔 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
'원-STX'를 향한 임직원 단합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사전에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2413만원과 투병중인 하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7.5㎞ 코스를 완주한 직원들의 성금만큼 해당 회사가 기부하는 1:1 매칭그랜트를 통해 총 4301만5천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13일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돼 투병 중인 하나를 포함해 비슷한 처지의 저소득 중증, 장애 아동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에 쓰였다.
서충일 STX 대외협력부문장은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이번 성금이 지체장애 부모 하에 어렵게 항암치료 중인 하나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소중한 등불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부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만들기’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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