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14:13

미 중서부항 컨테이너박스 부족으로 항만노무자 감축

수출입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심화
컨테이너 스페이스를 예약하는데 6주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미국 특히 미 중서부지역의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심각해 항만노무자들이 해고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와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하락 상황하에서 수출경기 붐의 한가닥 희망마저 공컨테이너의 부족으로 인해 좌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작년 4분기 미국경제는 극히 침체됐다. 소비자들이 허리를 조아매면서 이러한 상황은 선사로 하여금 아시아/미 서안, 동안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것을 합리화시켰다.

미국의 대표적 항만인 LA항과 롱비치항은 지난 3월 수입 컨테이너물량이 각각 7%, 11% 감소한데 반해 수출물량은 21%, 26% 각각 상승해 항로 사정이 180도 반전되고 있는 실정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수많은 선박 연료유 서차지들과 운임의 급상승들이 수출주문량을 제때 선적키 위해 별도 서차지를 내면서 까지 공컨테이너를 확보하려는 수출업자의 의지를 꺾지는 못하는 듯 하다는 지적이다. [외신 CI온라인]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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