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7 15:37
울산항, 3월부터 대대적인 준설공사 시행
55억4천만원 들여 17개 부두 토사 33만3800㎥ 준설
다음달부터 울산항에서 대대적인 준설공사가 시작된다.
항내에 쌓인 토사를 들어내 선박의 안전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부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울산항만공사(UPA)는 55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부터 11월말까지 울산항 내에 쌓여있는 토사 33만3800㎥를 준설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UPA는 이번 준설공사를 통해 석탄부두와 제1~8부두, 자동차부두, SK 1~3부두, SK 5~7부두, 온산5부두, OTK부두 등 17개 부두에 대한 ‘계획수심’을 확보할 방침이다.
울산항은 태화강과 외항강 등으로부터 토사가 매년 11만㎥ 이상 유입돼 쌓이면서 계획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선박의 안전 항해와 대형 선박의 부두 접안 등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UPA 관계자는 “이번 준설공사로 계획수심이 확보되면 선박의 원활한 통항 및 접안으로 체선율이 저감되는 등 부두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항만 경쟁력 강화와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지게 될 것”고 기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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