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4 11:10

중동항로/ 2007 황금의 한 해, 올해도 호황세 전망

구랍 15일 GRI 시행
성·비수기 가릴 것 없이 중동경제가 활황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난해 중동항로의 선사단체인 IRA는 1, 4, 6, 10, 12월 총 5번에 걸친 GRI(운임인상)와 7월 단행한 PSS(성수기할증료)를 모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지난해 연초 3주간은 2006년 연말 밀어내기 물량으로 인해 소석률이 한때 8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당시 중동지역을 서비스하는 한 선사는 “특히 2006년 지나친 집화경쟁으로 인한 급격한 운임하락에 대한 반전을 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물거품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나타냈었다.

당시 1월 GRI가 운임회복에 별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는 선사들이 많았지만, 산업단지 개발붐으로 2월부터 다시 건설플랜트 물동량들이 급상승하며 2007년 활황세의 서막을 알렸다. 이와 맞물려 디피월드나 허치슨포트홀딩스 등은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공했고, 올해에도 항만인프라 구축소식이 계속 들려올 전망이다. 중동이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기에 앞으로 터미널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분기는 물동량면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채산성면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4월1일 시행된 GRI가 본격적으로 운임회복의 도화선이 되면서 수익성도 물동량과 비례해지기 시작했다.

한편 작년 4월부터 현대상선은 요코하마-제벨알리(두바이)간 직항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독자적인 피더 네트워크를 이용해 포트 래시드-샤자-담맘-반다르아바스 간 역내 화물을 일괄적으로 수송하기 시작했다.

2007년 상반기 중동수출은 작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6~8%를 상회했으며, 2분기 이후부터 정세 안정을 찾은 대이란수출은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체 중동수출의 21%를 차지해 중동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 본격적인 성수기시즌을 맞아 PSS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 2006년의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했다. 신규 진출하는 선사들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하던 선사들도 선복량을 늘렸지만 스페이스 부족현상은 지속됐다. 한진해운이 10월부터 중동항로에 월3항차 서비스를 단행하기 시작하면서 스페이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하주들은 숨통이 틔었다. 또 대만선사인 TS라인도 중국-중동 정기항로를 단독개설하는 등 작년에도 중동신규취항선사들의 서비스 진출은 계속됐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제벨알리항과 라시드항으로 나눠져있는 두바이 컨테이너 화물처리가 제벨알리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최대 2,200만TEU까지 처리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비례해 연초 100달러 초반대에서 시작한 유류할증료(BAF)는 작년말 약 200달러 가까이 적용하고 있다.

중동항로를 기항하는 한 선사 관계자는 2008년 전망에 대해 “작년 시황이 예상외로 좋았으며 시장상황도 워낙 좋아 건설 프로젝트관련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중동에서의 정세불안과 규제조치가 가끔 발목을 잡았기에 늘 그곳 분위기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긴장을 놓진 않았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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