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스마트물류’ 무인지게차 실증 성공

로지스올그룹이 최근 무인지게차 실증사업(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한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인 스마트물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로지스올은 동원로엑스 물류센터에 무인지게차를 납품하고,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으로 주문된 화물을 무인지게차를 활용해 독(도크)로 무인 이송하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 회사는 반복적인 출고 이송 작업을 자동화해 지게차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최소화했다. 더불어 안전 센서와 시스템을 적용, 작업 현장 사고를 예방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로지스올그룹은 컨설팅, 엔지니어링, 시스템즈 각 계열사의 핵심역량을 스마트물류 사업 브랜드 ‘CES’로 통합, 다양한 물류 자동화 및 로보틱스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WCS 등 설비와 로봇 제어시스템도 자체적으로 융합 설계해 제공한다.

로지스올 측은 무인지게차를 이용한 자동화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성 확보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무인지게차의 도입 가능성을 검증해 향후 물류산업 전반에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고객사인 동원로엑스는 “로지스올의 무인지게차 도입으로 물류 이송에 큰 효율성을 얻었다”며 “향후 그룹사 센터 내에서도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