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9월26∼29일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와 연계해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국민과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친환경적 재활용 실천 의식을 고취해 고래와 환경을 모두 지키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형 고래가 하루에만 1000만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등 플라스틱으로 인한 자연 생태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UPA는 사옥 앞 부스 설치를 통해 ▲자원순환(재활용) 퀴즈 게임을 진행하고, SNS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인증 ▲고래 살리기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다. 이후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0명에게 친환경 스킨케어 제품, 다회용기(텀블러), 모바일 카페 쿠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UPA는 지난 2019년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폐PET를 재활용한 안전조끼,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작해 울산항 근로자에 기증하는 등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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