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11:33

BPA, 함부르크·울산항과 친환경 선박연료 MOU 체결

친환경연료 사용 확대와 벙커링기술 표준화 파트너십 구축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독일 함부르크항만공사(HPA), 울산항만공사(UPA)와 함께 ‘친환경 선박 연료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항만은 친환경 선박 연료 사용 확대와 벙커링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협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선박 연료 사용 장려 ▲벙커링 기술의 표준화 ▲항만 내 탄소 배출 저감 제도 및 인프라 개선 ▲친환경 선박 운항 지원 등을 포함한다.

부산항과 함부르크항은 지난 2010년 자매항 협정을 체결한 후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라는 항만 업계의 공통 과제를 함께 고민해 왔다. BPA 측은 이번 MOU가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울산항은 세계 4위 액체화물 처리능력을 갖춘 에너지 허브 항만이다. 부산항에 기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관계자들은 울산항이 풍부한 저유시설을 활용해 선박 간(STS) 벙커링 방식으로 다양한 친환경 선박 연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항과 울산항은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해 지난해 11월 ‘동남권 항만 친환경 선박 연료 벙커링 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항은 올해 8월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하역 작업과 LNG 벙커링 동시 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항 경험이 있으며, 울산항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 벙커링을 성공하는 등 친환경 선박연료 사용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 차관과 페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이 참석해 각국의 친환경 선박 연료 사업에 힘을 실었다. 양 항만은 이번 MOU가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연료 시장에서 함부르크항, 울산항과 함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할 기회”라며 “앞으로 부산항은 다양한 친환경 연료를 공급하는 녹색 항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hennai Voyager 09/25 10/06 Doowoo
    Wan Hai 288 09/26 10/15 Wan hai
    Ym Constancy 09/28 10/15 Wan hai
  • BUSAN SUBI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5 Wan hai
    Ym Constancy 09/28 10/05 Wan hai
    Wan Hai 317 10/02 10/12 Wan hai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kita Trader 10/06 10/10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57 09/25 10/24 Wan hai
    X-press Phoenix 09/26 10/13 FARMKO GLS
    X-press Phoenix 09/27 10/14 Sinokor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