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신규 도착보장 서비스 물류를 전담한다. 지난 6월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체결한 ‘CJ-신세계 사업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물류 동맹을 강화하고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6일부터 신세계그룹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옥션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배송’ 서비스의 라스트마일(택배)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물류 전문기업이 협업해 CJ대한통운은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고 G마켓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현재 G마켓이 운영하는 익일 합배송 플랫폼인 ‘스마일배송’에 도착보장·지연보상 등을 적용해 배송 품질을 강화했다. 지정 날짜보다 배송이 늦으면 G마켓은 고객에 1건당 1000원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스타배송 대상품목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과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 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운영한 뒤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서비스가 적용된다.
G마켓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긴밀한 물류 협업으로 G마켓과 옥션 고객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마켓의 강점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에 예측가능한 배송 서비스를 더해 쇼핑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촘촘히 구축한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와 이커머스 셀러가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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