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8 09:41
대경정공, 광양에 조선소 건립 MOU 체결
내년 상반기 본격가동
28일 광양시와 (주)대경정공은 투자 MOU를 체결, 광양시 태인동 1673번지 일원 39,600㎡ 부지에 조선소를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주)대경정공은 1992년부터 조선 블록을 제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에 납품하는 회사로, 광양시 태인동 1673번지 시멘트 전용부두 후면 공장용지에 조선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경정공 조선소 부지는 이미 부지조성이 완료된 지역이므로 올해 말까지 공장건립을 마치고 2008년 상반기에 1단계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009년까지 2단계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총 3만평 부지에 655억원이 투자돼 700여명의 고용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활기를 띌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조선업종이 잇따라 유치되는 것은 지난 7월 포스코 후판공장이 광양지역으로 유치 확정된 효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광양시에는 후판공장 관련 후방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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