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0 10:03
미 연방 정부는 최근 주요 항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체선을 완화하고 소형 항만의 처리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항만 개발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해사 관리관인 신 코너톤(Sean Connaughton)은 뉴욕에서 개최된 ‘American Institute of Marine Underwriters’의 연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해사 당국은 미국의 주요 10대 항만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너톤은 현재 미국의 무역수지가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2050년에 가서는 40%로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항만 시설 능력이 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미 연방해사위원회는 지역 수준의 정책과 정부 정책에 대한 필요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 국토에 걸쳐 10여개의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
또 이런 계획에는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한 전략들도 포함되는데 과거 ‘short sea shipping’프로그램을 새로이 개편한 ‘Marine Highways Program’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의 이런 정책은 최근 환경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점이 있었던 항만 개발 계획 등이 향후 새로운 전개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계획은 미 연방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미국의 물류 인프라 및 운영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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