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7 09:59

삼성重, 업계최초 연 150억불 수주 돌파

100% 원화로 선박건조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연간 수주액 150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사로부터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 1기와 1만2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등 1조2천억원 규모(13억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세계 조선업계 사상 처음으로 150억달러 수주를 돌파했으며,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46척, 유조선 23척, 드릴십 6척, LNG선, FPSO선, 여객선 등 총 86척, 152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인 380억불의 수주잔량으로 향후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다. 또 척당 평균 단가 1억7천7백만달러, 고부가가치선 비중 86%라는 업계 최고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연간목표였던 101억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를 150억달러로 올려 잡았던 삼성중공업은 상향조정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5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킴으로써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수주량 및 수주잔량 모두 세계 1위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에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수주한 FPSO 건조비용 4억달러는 100% 원화결제 조건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선가의 58%를 원화로 계약한 것이나 지난달 유로화 계약 등의 사례는 있으나 건조비용 전액을 원화로 수주한 것은 국내 조선업계에서 최초다.

삼성중공업은 원화강세 시대를 맞아 100% 원화결제를 이끌어 냄으로써 환차손 위험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환헷지 비용도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박대금의 100% 원화결제는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호황으로 조선기업이 발주기업보다 수주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원화결제가 조선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환리스크 방지는 물론 대형선박 수주마다 반복돼 온 대규모 선물환 매도로 인한 외환시장충격 등이 줄어 들어 환율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해저에서 원유를 뽑아 올려 정제 및 저장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움직이는 해상 정유공장'으로 불리는 선박으로 고장력 강재와 특수용접 적용, 혹한해역 설치기준 충족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어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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