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4 13:19

성수기 도래 불구 올 3분기 유조선운임 하락폭 커

이중선체 유조선 신조선 인도 크게 확대
지속적 고유가로 수송수요 증가폭 둔화

●●● 올 3분기 중동-극동향 VLCC운임은 WS 73.7포인트가 전망된다. 국내 유조선 시황전문가 설문조사결과 3분기들어 전통적인 성수기가 도래함에도 불구하고 유조선 운임은 전기는 물론이고 특히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큰폭의 하락이 전망된다. 3분기 유조선 운임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지속적인 고유가로 수송수요 증가폭이 어느정도 둔화되고 이중선체 유조선의 신조선 인도가 크게 확대됨으로써 수급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이 세계 유조선 해운시장에서 수급안정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항로의 운임은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뚜렷한 상승세는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며 이중선체 유조선 및 단일선체 유조선간의 운임격차는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금년 중동-극동향 VLCC 평균운임이 WS 78.2포인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1분기 조사결과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WS 101.5포인트보다 23.3포인트 낮은 것이며 지난 1분기의 조사결과인 WS 76.1포인트에 비해서는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WS 78.2포인트는 2006년 기준으로는 WS 92.5포인트에 해당하며 따라서 올해 VLCC운임시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정유업체들이 장기용선 및 사선확보를 통해 지배선단을 확대하고 정유업체와 선사의 공동사업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현물 용선시장에서는 실질적인 선박수요 감소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중선체 선박을 보유한 대형 선주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돼 왔으나 최근에는 소형 선주들의 시장진입 확대로 시장지배력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선주들의 결속력이 실질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그 결과 유조선 해운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상당부분 전환됐으며 시황이 다소 안정적인 수준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하반기들어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억제되는 등 유조선 해운시장에서 수요를 감소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는 이중선체 유조선의 신조선 인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견조한 세계 경제성장에 따른 원유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및 원거리 운송수요의 확대 등으로 운임이 큰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조 유조선 인도량은 오는 2010년까지 8,800만톤(DW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전체 선대규모의 35%에 해당하는 것이다. 세계 유조선시장에서는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7% 수준의 선복증가가 전망되며 특히 2009년에는 11%로 4,600만톤(DWT)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월 국제에너지기구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07년 세계 석유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연간 1.8%(일일 150만 배럴) 증가한 일일 8,57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속적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자동차 보급확대와 이에 따른 에너지의 소비증가로 원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세계 유조선 해운시장에서는 메가사이클의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

또 개발도상국의 소득 향상에 따른 전력소비 증가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혹서기가 길어지는 현상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유소비는 2004년 일일 8,300만 배럴에서 2015년에는 일일 9,700만 배럴, 오는 2030년에는 일일 1억1,8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경제성장국의 석유소비량 증가는 유조선 시황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들이 전략적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함에 따라 원유 및 석유제품의 원거리 해상운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톤-마일 증대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지중해, 서아프리카, 남미 등으로부터의 원거리 수입확대로 새로운 항로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선복수요 증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 석유생산지역으로부터 수입증가와 새로운 공급원 등장으로 원유 수송 톤-마일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지중해 및 서아프리카산 원유등이 아시아로 수입되면서 상당한 선복 흡수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의 2006년도(2006년 4월 1일~2007년 3월 31일)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대비 44.8% 증가한 3,114만톤을 기록했으며 그 배경은 적극적인 정유시설 확충으로 정재능력이 확대된 것과 국제 석유시장에서 석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것 등이다.

노르웨이의 해운전문기관 플라토의 추정에 따르면 석유의 세계 해상물동량은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2.0~2.5% 증가했으며 톤-마일의 경우에는 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유조선 선복수요는 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이란 핵사태 등으로 일부 유조선 저장시설과 단일선체 선박의 생산성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또 연료비의 상승에 따른 일 유조선의 저속 운항과 수리조선시설 부족 및 부품공급 지연 등도 상당수 선박의 운항효율을 저해하고 있다.

향후 유조선시장은 주요 핵심지역의 단일선체 유조선 퇴출시한인 2010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지역적인 갈등과 에너지 물류체계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단일선체 선박의 운항이 2010년까지만 허용되며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는 2015년까지 또는 선령 25년이하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2010년 단일선체 선박 해체량은 5,900만톤(DWT)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1990년대 중반에 건조된 VLCC 114척이 이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08년이후에는 선박 해체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10년이후에는 단일선체 선박의 해체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해체선박의 가격이 하락해 일부 선주들이 조기에 선박해체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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