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7 15:57

컨테이너용선시장, 대형선 확보 경쟁 치열

BDI 최고치 연일 갱신
건화물선시장이 BDI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케이프사이즈시장의 경우 태평양수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기간용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서양 수역도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호주항만의 체선이 극심한데서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나막스시장도 양대 수역이 모두 강세다. 브로커들은 기간 용선선박을 확보하기 분주한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다. 50여척이상이 Dalrymple Bay에 줄지어 있는 상황이라고 회선한 일본 선박이 알려왔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수프라막스시장과 핸디막스 시장등도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항해용선시장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기간용선 시장에서 용선수요가 늘면서 전체 시장에서 가용 선박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작은 선형인 핸디시장에서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수에즈막스가 상승세이나 미미한 수준이다.
중동수역에서 VLCC급 선박을 통해 석유를 운반하려는 용선주와 화주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에즈막스시장은 다소 용선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중해 및 흑해지역 수요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한편 정기선시장은 대형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소형선 용선시장이 중대형 용선시장 거래를 따라잡지 못했다. 용선시장의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브레머에 따르면 250TEU, 750ㅆ뗘, 1,000TEU급 등은 용선수요가 저조한 반면 그 이상 선형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브로커는 발틱해, 카리브해 등 수역에서 중대형선 용선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큰 형선의 선박들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형선 용선시장은 전년동기에 비해 그리 나아진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신조선시장은 건화물선 신조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1만3,100TEU급 극초대형선 8척을 수주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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