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6 11:31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항만배후단지 개발 협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환균)은 26일 미국 프로로지스(Prologis)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항만배후물류단지에 2억달러를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로지스는 세계적인 물류시설 전문 부동산 개발, 인수 및 운영회사로서 검토중인 투자대상지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항만배후물류단지를 중심으로 공항배후물류단지를 포함한 인천지역내 물류사업이 가능한 전 지역이며, 인천을 동북아의 물류거점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IFEZ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지난 3월 AMB프로퍼티의 공항물류단지(ALP)내 건축공사 착공에 이어 항만지역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외국인 직접투자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프로로지스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잠재고객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로지스는 다국적 물류기업과 제조기업을 포함한 4,7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갖고 있는데 고객사들도 임대형식으로 IFEZ내 물류단지를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FEZ는 양해각서 체결이후 향후 IFEZ 물류사업 대상지에 대한 단계별 투자 로드맵 제안을 통해 프로로지스사의 투자현실화 및 투자규모 최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로지스는 상하이시 항무국과도 합작방식으로 중국 상하이 양산신항 배후물류단지 개발사업도 진행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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